韓美, 매향리 배상금 분담문제 협상

  • 입력 2004년 4월 16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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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16일 오후 법무부에서 경기 화성시 우정면 매향리 미 공군 사격장 소음피해에 따른 주민 배상금 분담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 대표로 정병두(鄭炳斗) 법무부 송무과장과 민경호(閔慶浩) 외교통상부 SOFA 운영실장, 미국측에서는 주한미군 배상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미국측에 주한미군이 배상금을 분담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적 입장을 전달했고 미국측은 훈련 중 일어난 일로 분담 의무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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