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치산 베이징시장 대리 정식시장으로 선출

  • 입력 2004년 2월 22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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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시의 왕치산(王岐山·55) 시장 대리가 21일 폐막된 제12기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에서 시장으로 선출됐다.

왕 신임 시장은 지난해 4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은폐 의혹으로 해임된 멍쉐눙(孟學農) 전 시장에 이어 시장 대리로 일해왔다.

1948년 7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태어난 왕 시장은 야오이린(姚依林) 전 부총리의 사위로 태자당으로 분류된다. 금융 및 농업 전문가로 국무원 농촌발전연구중심 발전연구소장, 중국건설은행장, 광둥(廣東)성 부성장, 국무원 경제체제개혁판공실 주임, 하이난(海南)성 서기를 지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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