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경계부대 800명으로 축소

  • 입력 2004년 1월 29일 19시 28분


코멘트
육군은 29일 “최근 육군 전산망에 이라크 파병을 원하는 장교, 부사관, 일반 사병에 대한 모집을 공고했으며 다음달 10일까지 부대별로 지원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번에 파병 사단의 모체인 특전사 등의 인력을 제외한 700명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라크 파병 사단의 조직과 편성을 대략 마무리했다.

국방부는 종전에 740여명으로 편성할 예정이었던 사단사령부와 직할대 규모를 원활한 작전 지원 등을 위해 1200여명으로 늘린 대신 경계경비부대는 1400여명에서 800여명으로 축소했다.

국방부는 “재건 지원을 담당할 1600여명의 특전사 요원들은 무장병력으로 위기 상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며 “이들도 경계경비 임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