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대만이 3월 20일로 예정된 국민투표 실시를 계속 주장하면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가오슝(高雄)의 미 대표부 사무실 폐쇄도 검토 대상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은 대만과 단교한 뒤 1979년 사실상 대표부 역할을 하는 미국대만협회(AIT) 사무소를 타이베이와 가오슝에 각각 개설했다. 미국은 대만이 국민투표를 강행하면 중국의 무력공격을 촉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국민투표 실시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해 왔다.
타이베이=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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