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이라크 미수채권은 공공채권 1억9000만달러와 민간채권 16억8000만달러(건설 채권 12억9000만달러, 상사 채권 3억9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파리클럽은 1956년 아르헨티나가 금융위기로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했을 때 공공채권을 제공한 국가들이 공동 대응을 위해 파리에 모여 채무 재조정협상을 벌인 것을 계기로 조직됐다. 이라크가 파리클럽에 진 채무는 전체 채무액의 3분의 1인 410억달러에 이른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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