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日총리 내년 3월 이라크 방문

입력 2003-12-29 18:38수정 2009-09-2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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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라크 파병 자위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내년 3월 말경 이라크를 방문할 방침이라고 도쿄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라크 방문 후 대지진 피해를 본 이란을 방문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일 정부는 26일 항공자위대 선발대 20명을 쿠웨이트로 보냈으며 내년 1월 하순 항공자위대 본대, 2월 중순 육상자위대 선발대, 2월 하순 육상자위대 본대를 이라크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29일 오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채무담당 특사로 방일한 제임스 베이커 전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이라크에 대한 채권의 상당 부분을 포기할 뜻을 전했다.

베이커 특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으나 채권 탕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은 이라크 채권국 중 가장 많은 41억달러의 채권을 갖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이라크 복구 지원비로 50억달러를 제공하고 자위대 파견을 약속한 만큼 채권까지 대폭 탕감해주는 데에는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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