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3월말 이라크 방문

입력 2003-12-29 15:57수정 2009-09-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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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자위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내년 3월말 경 이라크를 방문할 방침이라고 도쿄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라크 방문 후 대지진 피해를 본 이란을 방문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일 정부는 26일 항공자위대 선발대 20명을 쿠웨이트로 보냈으며 내년 1월 하순 항공자위대 본대, 2월 중순 육상자위대 선발대, 2월 하순 육상자위대 본대를 이라크에 파견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29일 오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채무담당 특사로 방일한 제임스 베이커 전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이라크에 대한 채권의 상당 부분을 포기할 뜻을 전했다.

베이커 특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으나 채권 탕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은 이라크 채권국 중 가장 많은 41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일본측은 이라크 복구 지원비 50억 달러 제공과 자위대 파견을 약속한 만큼 채권까지 대폭 탕감해주는 데에는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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