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영 블레어총리에 경고

입력 2003-12-23 14:25수정 2009-09-2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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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달초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영연방정상회의에 참석해 2012년 올림픽을 런던에 유치하기 위한 로비활동을 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22일 BBC 방송에 따르면 IOC는 런던 올림픽 유치위원회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블레어 총리가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영연방정상회의에서 런던의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활동은 IOC 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레어 총리는 영연방정상회의 기간에 가진 '스포츠 오찬' 모임을 통해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연방경기의 주요 장면들을 기록한 영화를 상영하면서 영연방경기의 성공적 개최 경험이 2012년 올림픽 유치경쟁에 나서게 된 원인들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런 활동이 올림픽 유치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스캔들 이후 IOC는 올림픽 유치 경쟁 최종단계 이전까지는 어떠한 국제적 홍보 활동도 금지하고 있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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