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후세인정권 2인자 가족 체포

  • 입력 2003년 11월 26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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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부가 있는 수도 바그다드의 일명 ‘그린존’ 부근에서 25일 일몰 직후 저항세력들의 로켓추진 총유탄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3차례의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미군 대변인은 “오후 8시15분경 그린존 밖의 경찰서와 버스정류장 등 인근에서 3차례 폭발이 발생했다”며 “희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그린존에서 300m 떨어진 만수르 멜리아 호텔과 구(舊)공보부 건물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미군과 민간인의 피해는 없었으나 이라크 경찰관 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는 이라크전쟁 이전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 사찰 활동을 벌였던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를 상설기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엔 및 외교 관계자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러시아, 캐나다, 유럽연합(EU)의 지지를 받아 UNMOVIC를 국제 대량살상무기 사찰기구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UNMOVIC가 무능력하고 소극적이라며 기구 상설화에 반대해 왔으며 파키스탄과 시리아도 이에 비판적 입장이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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