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6자회담을 계속하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는 보도에 고무됐다"면서 "북한이 핵 야망을 버리고 핵무기 개발계획을 종식하도록 한다는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이루는데 다자적인 과정이 최선의 희망을 제공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의 관여와 이 회담에 대한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다른 나라들과 서면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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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입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종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회담의 조기 재개를 환영하지만 '동시 행동'이라는 단어는 미국측이 사용한 적이 없으며 북한이 지난번 회담에서 한 제안을 묘사한 방식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우리가 그 회담의 조기 재개를 환영하는 것은 분명하며 중국이 북한에서 한 논의들은 옳은 방향으로 가는 조치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그는 "6자회담이 실제로 이뤄지기 전까지는 회담 성사가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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