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한국인'펴낸 김미혜, LA한인상의 첫 여성회장

  • 입력 2003년 5월 18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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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한국인’의 저자인 미국 변호사 에리카 김(38ㆍ한국명 김미혜)이 미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의 27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상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송)는 16일(현지시간) 차기회장단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씨가 단독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씨는 20일 정기이사회의 인준을 거쳐 6월 말 취임식을 갖고 7월1일부터 1년간 상의를 이끌게 된다. 협회 32년 역사상 여성이 회장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씨는 “추진 중인 상징조형물 건립을 완성하고 한인타운 비즈니스 활성화와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관할 지역을 일원화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한 김씨는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코넬대 정치학과와 캘리포니아대(UCLA) 법대 및 대학원을 나와 90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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