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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1일 0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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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의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 대표인 나페즈 아잠은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의 상황이 동일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해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군과 영국군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할 팔레스타인인 자원자 수십명을 바그다드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라크 북부의 이슬람무장단체인 ‘안사르 알 이슬람’도 이날 “십자군 침략자들의 공습을 피해 본부를 이동했으며 미군과 영국군에 대해 자살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의 한 군사분석가는 현지 신문 기고를 통해 “이라크인은 팔레스타인 전사들의 전략을 베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라크에서 자살폭탄 문화가 전쟁과 뗄 수 없는 한 부분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예루살렘·두바이=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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