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고어 장관은 축사에서 “양국간에는 지난해까지 연간 60억달러의 교역과 연 20여만명의 인적교류가 이뤄졌다”며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한인의 날’을 지정할 정도로 캐나다에 대한 한국교포 사회의 공헌과 영향력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장 대사는 “양국은 특별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면서 통상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특히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캐나다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사관측은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등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회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그레이엄 장관과 양국 경제인이 참석하는 한국통상관광진흥의 날 행사를 필두로 5월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학술포럼, 몬트리올에서 한복패션쇼 및 전통음악 공연, 10월에는 토론토 대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도자기 전시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는 한국을 알리기 위해 관광사진전 및 영상물 방영과 홍보물 배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타와=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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