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유전자 암호 완전히 풀었다

  • 입력 2002년 12월 16일 06시 38분


중국 과학자들이 일명 ‘안남미’라 불리는 인디카쌀의 유전자 정밀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과학기술부와 중국과학원은 12일 “6만여개의 유전자가 들어 있는 인디카쌀 게놈의 정밀지도를 완성했다”며 “쌀의 고품질화는 물론 병충해 예방과 대량 생산 등을 위한 기초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게놈생물학정보연구소 부소장인 위쥔(于軍) 박사는 “인디카쌀은 세계 인구의 절반이 주식으로 먹는 가장 중요한 식량”이라면서 “이번 지도는 식물학과 생물학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스위스의 농화학기업 신젠타와 공동으로 4월 5일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에 인디카와 자포니카 등 2개 품종의 쌀 게놈 기본지도를 공개한 바 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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