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126세가 되는 하와 사코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는 바마코 교외에 있는 자신의 진흙 오두막집 마당에서 BBC 기자와 만나 1800년대 말 프랑스 군대가 쳐들어 왔을 때 서아프리카의 투사 알마미 사모리 투레가 어떻게 저항했는지를 자세히 얘기했다.
사회복지 요원들은 말리의 최장수 노인인 할머니에게 출생증명서만 없을 뿐 그가 말하는 모든 사실로 미루어 현재 125세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95세의 정정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이 할머니는 생전에 7명의 자녀와 3명의 손자, 10명의 증손자녀를 두었으며 고손자녀는 몇 명이나 되는지 잘 모르지만 5대 손녀가 하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할머니는 평생 단 한 차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이는 병이 나서가 아니라 누군가 나쁜 주문을 걸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장수의 비결 같은 것은 없다면서 단지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고 하느님을 잘 믿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