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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28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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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이후 일본 황족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는 그가 네 번째이지만 대부분 장례식에 참석한 것이어서 공식적인 친선 차원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에 해당한다. 그는 방한 직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 분향한 뒤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 관심사를 논의한다. 다카마도노미야 명예총재는 이어 30일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31일 상암동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그는 울산, 부산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한 뒤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