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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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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쑨위시(孫玉璽) 대변인은 이날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한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19일 도청장치 사건이 보도된 뒤 중국 정부의 첫 공식 반응이다.
쑨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건의 실태를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들이 파악 중”이라며 “이 사건이 다른 문제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이며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중국을 도청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 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