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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12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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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측은 “국제수역(獸疫)사무국(OIC)이 당초 내년 5월로 예정됐던 구제역 청정국 인준시기를 9월 중순으로 앞당긴 것을 계기로 중국측도 한국산 육가공품에 대한 수입 중단조치를 풀었다”며 “이에 따라 조제 분유와 종축(種畜), 육가공품 등의 대중 수출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구제역 발생 전 연간 1000만달러 상당의 조제분유 등을 중국에 수출했으나 지난해 3월 구제역 발생 이후 대중 수출이 전면 중단됐다.
중국이 한국을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하고 육가공품 수입을 재개함에 따라 그동안 항만 등에서 실시돼온 한국 화물선박에 대한 방역검사도 면제돼 한국 선박의 중국 입항절차도 하루이상 단축됐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