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국 공사는 3일 오후 서울 정부중앙청사를 방문해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차관에게 미국 테러 참사와 관련해 오사마 빈 라덴과 그가 이끄는 ‘알 카이다’가 이 테러 사건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확정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를 통보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측이 알려온 정보는 이번 테러 사태와 과거 다른 테러 사건 등에 대한 빈 라덴과 알 카이다의 개입, 알 카이다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의 연계 등에 관한 것”이라며 “미측은 유럽 아시아 중동의 우방국들과 주요국에 이를 동시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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