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주가 12000선붕괴

  • 입력 2001년 7월 18일 18시 31분


18일 일본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 4개월여 만에 12,000엔선이 무너졌다.

도쿄증시에서는 이날 일본과 미국의 정보통신 관련 기업의 실적 악화 발표와 일본경기 악화 전망 등이 악재로 작용해 오전장부터 팔자 주문이 쇄도했다. 닛케이 주가는 전날보다 235.99엔(1.95%)이 하락한 11,892.58엔으로 마감됐다. 닛케이 주가가 12,000엔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15일 이후 4개월여 만이며 1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3월13일의 11,819.70엔에 근접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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