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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16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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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5일 폭스 TV와의 회견에서 “선출직 공직자가 인턴과 불륜을 저지른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사임을 촉구했다.
유부남인 콘디트 의원은 4월30일 레비양 실종사건이 발생한 이후 “특별히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고 말해오다 최근에야 섹스 관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디트 의원의 선거구는 민주당이 장악하다시피 한 캘리포니아주 선거구 가운데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유일하게 공화당이 승리한 곳이다.
콘디트 의원은 사임에 관해 아직 태도를 밝히지 않고 있다. 공화당은 사임 후 보궐선거가 치러지면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