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PKF참가 추진…닛케이신문 "가을국회 처리"

  • 입력 2001년 5월 27일 19시 16분


일본 정부와 여당은 자위대가 유엔평화유지군(PKF)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 가을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을 정비하고 무기 사용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자위대는 지금까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는 참가해 왔으나 정전(停戰) 감시나 순회, 방치 무기 수집 등 직접적인 군사 업무를 행하는 PKF에는 별도의 법이 만들어질 때까지 참가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또 PKO 활동도 본인의 신변을 지키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이를 위해 내각부 국제평화협력본부에 현재의 PKO 참가 실태와 문제점 등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