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새 편집인 하월 레인스 발탁

  • 입력 2001년 5월 23일 00시 24분


미국 뉴욕타임스지는 9월에 물러나는 조지프 렐리벨드 편집인(64)의 후임으로 하월 레인스 논설위원실장(58)이 발탁됐다고 21일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발행인이자 회장인 아서 설즈버거 2세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레인스 실장은 23년 전 뉴욕타임스에 입사해 93년 논설위원실장이 될 때까지 해외 특파원, 워싱턴 담당 기자 등을 거쳤으며 92년에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레인스 실장은 “나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뉴욕타임스의 퀄리티 저널리즘을 보호하고 높이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대변인 캐서린 매티스는 레인스와 함께 편집인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빌 켈러 편집국장은 계속 현직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규기자>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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