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마흐푸드 국방장관은 “모든 각료들은 와히드 대통령에게 여전히 충성하고 있으며 대통령 임기가 만료되는 2004년까지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와히드 대통령의 참모진들은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 사건과 관련한 2차 해명요구서가 발부되더라도 본연의 직무를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국회의 압력으로 물러날 가능성을 일축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조기사임 거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내무 국방 보안 법무장관 등 측근들과 2차 해명요구서 발부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자카르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