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휴전 전격 합의…이집트 대통령 발표

  • 입력 2001년 4월 29일 22시 25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29일 휴전에 합의했다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이날 발표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카이로를 방문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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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대통령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서한을 통해 휴전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혀왔다며 이스라엘은 휴전 발효에 앞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봉쇄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휴전 발효 일자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무바라크 대통령은 휴전이 발효된 지 4주일 후에 평화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카이로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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