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선거개혁위 신설 대선제도 고치자"

입력 2001-01-15 18:40수정 2009-09-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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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4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유색인종들의 투표에 차별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대통령선거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투표가 집계되지 않았으며 일부는 자신들이 투표하지 못하도록 조직적인 책동이 있었다고 믿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고, 모든 투표가 개표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나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이 위원장을 맡는 중립적인 선거개혁위원회를 대통령 산하에 신설, 인종 계층 민족별로 투표에 차별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공정하고 통일된 선거기준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 위원회는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도록 협박하는 것을 예방하고 투표참여를 확대하는 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선거일을 공휴일로 제정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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