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항공사 주도 구매망인 에어뉴코(AirNewco)와 우주항공제품 메이커의 온라인 구매망인 마이에어크래프트(MyAircraft)를 통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 온라인 구매망에는 아메리칸항공,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컨티넨탈항공,이베리아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스위스에어, 브리티시에어 및 항공택배회사인 UPS가동참했다.
우주항공 메이커로는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및 굿리치가 동참하며 프로젝트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문회사인 아리바가 추진한다.
통합망의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워싱턴 DC에 거점을 둘 것으로 발표됐다.
이들 업체는 통합 구매망을 통해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연료 구입 및 분배, 케이터링, 탑승 서비스, 공항지원 및 일반구매 등을 포괄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설명됐다.
공동 성명은 "통합 온라인 구매를 통해 제반 서비스 제공 및 확보시 비용이 절감되고 재고가 감소되는 한편 서비스 공급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측은 공동 구매망에 동참함으로써 자사가 한해 4천만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니웰사 대변인도 통합 구매망을 이용해 경비를 50∼6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니웰 인수에 전격합의한 제너럴 일렉트릭은 동참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제너럴 일렉트릭이 원할 경우 구매망에 고객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보잉, 레이시언, 록히드마틴과 영국의 BAE는 지난 7월 `엑조스터'라고 불리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망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뉴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