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우호.평화.단결 기구의 압델 라자크 알-하세미 회장은 이날 정치인, 기업가, 의사, 언론인 등 35명으로 구성된 스페인 대표단이 지난 25일 밤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알-하세미 회장은 "스페인 대표단의 바그다드 방문은 이라크에 가해진 불공정한 제재조치를 거부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러 아랍국가들을 비롯해 러시아, 프랑스, 터키 등은 최근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비행기를 이라크에 보냈다.
한편 시리아와 알제리, 레바논, 튀니지의 노조 대표와 팔레스타인 노조 지도자들을 실은 시리아 국적의 비행기가 26일 이라크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사살당한 팔레스타인 소년의 이름을 딴 한 학교의개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바그다드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