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 모국방문단 63명 22일 입국…5박6일 체류

입력 2000-09-21 18:59수정 2009-09-2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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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명으로 구성된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총련) 1차 고향 방문단(단장 박재노·朴在魯·77) 이 22일 낮 대한항공편으로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 5박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들은 도착 첫날 숙소인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가족들과 상봉하고 한적 총재 주최 만찬에 참석하며 23일 오전 가족들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 주말을 보낸 뒤 25일 오후 5시경 다시 서울로 돌아와 26일 용인민속촌 등을 관광한 뒤 27일 일본으로 돌아간다.

총련 부의장이자 조선신보(朝鮮新報)사 회장인 박씨(경북 의성 출신)를 단장으로 한 이번 총련 고향 방문단은 70∼90대 재일동포 1세대 50명과 수행원 6명, 기자 촬영가 7명으로 구성돼 있다.한적측은 “이번 방문은 과거 재일 대한민국민단이 주도해 온 ‘총련계 모국 방문 사업’과 달리 한적 초청 형식의 범정부 차원에서 처음 실시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라고 밝혔다.

총련측도 “일제 식민지 통치하에서 강제노동과 강제징용 등으로 일본에 건너와 55년 이상 이국살이에 시달리면서도 조국의 통일을 갈망하면서 꿋꿋이 살아온 동포들”이라며 “앞으로도 남조선 고향 방문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book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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