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이번 실험의 성공은 적대국의 공격저지 능력에 중요한 구성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적, 전략적 힘에 큰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로우 미사일은 앞서 실험에서 미사일을 요격한 적 있으나 이번 실험에서는 빠른 속도의 소형 미사일을 처음으로 정면 요격했다.
이번 실험에서 F-15 전투기는 수 백 ㎞ 떨어진 곳에서 추적 및 요격이 힘든 탄도탄 미사일인 '블랙 스패로우'를 이스라엘 해안으로 발사했으며 애로우 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돼 이 목표 미사일을 요격했다.
애로우 미사일은 이란이 최근 배치한 지대지 미사일인 '시하브-3'의 위협에 적절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바라크 총리는 말했다.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등 적대국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인 애로우 미사일은 지난 95년 실전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소요예산이 20억 달러가 넘어 절반이상의 예산을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으면서 실전배치가 늦어졌다.
[예루살렘 AFP·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