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2명, 유엔총장에 北지원 촉구 e메일

  • 입력 2000년 9월 5일 16시 25분


여야의원 두 사람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밀레니엄 정상회의를 앞두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북한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서한을 5일 이메일로 보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장성민(張誠珉)의원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의원은 이메일에서 "이번 밀레니엄 정상회의는 북한의 경제개발과 한반도의 인도주의적 문제해결, 나아가 동북아 평화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또 "북한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적극 지지해 달라"며 △남북간 이산가족 교류 △납북자 및 국군포로 송환 등 한반도의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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