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파병 상록수부대에 '유엔메달'

동티모르에 파병된 한국군 상록수부대가 15일 한국 해외파병 부대로는 처음으로 세계 평화유지의 상징인 ‘유엔 메달’을 받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밝혔다. 유엔 메달은 66년 세계 평화유지에 참여 중인 군인과 경찰을 위해 유엔이 제정한 것.

상록수부대는 현지에서 대민진료 및 구호활동, 태권도 보급과 새마을운동 전파 등의 활동을 펴 파병 22개국 중 가장 모범적인 부대라는 유엔의 평가를 받았다.

메달 수여식은 15일 오후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연병장에서 동티모르 평화유지군사령관인 분스랑 태국군 중장에 의해 이뤄진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