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쿠데타세력-군부 합의서 서명

  • 입력 2000년 7월 10일 00시 06분


피지의 쿠데타 지도자 조지 스파이트와 프랭크 바이니 마라마 계엄군 사령관은 9일 쿠데타와 이에 맞서는 군부의 역(逆)쿠데타로 빚어졌던 지난 7주 간의 위기사태를 끝내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쿠데타 세력은 5월 19일부터 의사당에 억류중인 마헨드라 초드리 총리를 비롯한 인질 27명을 14일의 부족장 대회 직전까지 모두 풀어주고 무기를 반납하게 된다.

50명의 부족 지도자들은 14일 부족장 대회에서 신임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 과도내각을 구성할 계획이다.

<수바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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