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환경장관회의는 대기 오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EU역내의 주요 오염물질 배출을 90년에 비해 이산화황 77%, 질소 산화물 51%, 휘발성 유기물 54%, 암모니아 14%를 각각 줄이기로 했다. 이 감축 목표는 지난해 12월 스웨덴의 예테보리에서 조인된 유엔의정서보다도 강화된 것으로 EU 15개국은 목표달성을 위해 기존의 낡은 화력 발전소도 규제 추가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환경장관들은 특히 EU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황의 63%와 질소산화물의 21%를 차지하는 등 대기 오염의 주요인인 화력발전소와 산업용 보일러에 대한 오염 물질 배출 규제를 현행보다 2배로 강화키로 했다.
<브뤼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