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한국전쟁 50주년 기념행사예정

  • 입력 2000년 6월 16일 10시 30분


미국 프로야구가 한국전쟁 발발 50주년을 기념한다.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묘에 헌화한 뒤 한국전쟁에서 숨진 군인들을 애도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릭 커미셔너는 "한국전쟁에서 행방불명된 로버트 네이버스(전 세인트루이스브라운스)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한반도에서 피를 흘렸다"면서"오는 25일 모든경기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식전행사를 열기 위해 각 팀과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49시즌 신인왕 제리 콜먼(전 뉴욕 양키스) 등 수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선수생활을 중단하고 병역의무를 마쳤다.

[알링턴<미 버지니아주> AP 연합뉴스]koma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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