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자오(朱邦造)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주총리가 불가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등 6개국을 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대변인은 주총리가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의 초청으로 브뤼셀의 EU 본부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고 주총리는 유럽 6개국 및 EU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 새로운 세기에서의 중국과 6개국 및 EU와의 관계 발전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룽지 총리의 이번 유럽순방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의 길을 열기 위한 EU와 중국 간의 무역협정이 체결된지 1개월 도 채 못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다.
중국 당내 권력서열 2위인 리펑(李鵬)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상무위원장(의회의장격)도 현재 유고슬로비아와 옛 소련 6개국을 순방중이다.
[베이징 AFP 연합뉴스]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