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NPT회의에 포괄적 핵군축안을 제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포괄적 핵군축안은 △핵무기용 핵분열 물질의 생산을 금지하는 조약에 관한 협상을 2003∼2005년 완료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조기 비준 △비핵지대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5년마다 열리는 NPT회의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는데 1995년 회의에서는 한달간의 격론 끝에 NPT를 무기한 연기시켰다. 일본은 이번 뉴욕회담에 앞서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이 포괄적인 핵군축안을 지지해줄 것을 각국에 설득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 포괄적인 핵군축안이 채택되면 1995년 회의때 나온 ‘핵확산금지 및 핵군축을 위한 원칙과 목표’ 선언이 CTBT의 이행을 측정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