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3월 7일 20시 0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하벨 대통령은 이날 올브라이트 장관과 함께 호도닌시를 방문, 체코 초대 대통령 토마스 마사릭 탄생 150주년 기념식에서 체코 TV방송과 만나 “개인 생각이지만 국제 감각을 갖춘 올브라이트 장관이 차기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체코 정국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같은 말에 대해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말도 안 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1937년 당시 체코 지역이었던 마리 코르벨로바에서 태어났고 아직도 체코어를 유창하게 한다. 한편 이날 토마스 마사릭 대학에서 두 명의 체코 청년이 올브라이트장관을 향해 달걀을 던졌으나 불상사는 없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