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코소보국경과 인접한 곳에 유고연방군이 증강배치됐다는 보고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코소보사태에 유고가 개입할 경우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조지 로버트슨 사무총장도 21일 미군통제하의 KFOR가 주둔한 코소보 남동쪽 프레세보 마을에 유고군사력이 증강되고 있다는 보고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루빈 대변인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이 코소보 상황을 민족간 적대와 대립관계로 유지해 이득을 보려하기 때문에 유혈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코소프스카 미트로비차·워싱턴AFP·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