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공동창업자 앨런 美 '스포팅 뉴스' 인수키로

  • 입력 2000년 2월 17일 19시 40분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빌 게이츠와 공동으로 창업했던 폴 앨런(사진)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뉴스 서비스업체를 타임 미러사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AP통신이 16일 앨런 소유의 벌칸 벤처사가 이날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기술부문에 집중투자하겠다는 앨런의 경영전략에 따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스포팅 뉴스’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1886년 설립된 스포팅 뉴스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전문 뉴스서비스 업체. 각종 스포츠 전문 간행물을 포함해 스포츠 웹사이트인 스포팅뉴스닷컴(sportingnews.com)도 갖고 있다.

벌칸 벤처사는 앨런이 이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온라인 사용자들에게 스포팅 뉴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런은 미국 미식축구리그(NFL)의 시애틀 시호크스와 미국 프로농구(NBA)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팀 구단주이기도 하다.

<윤희상기자> he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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