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터넷 인구지수' 만든다…우정성 이달부터 발표

  • 입력 2000년 2월 12일 20시 07분


일본 우정성은 인터넷 이용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 인구지수(IPI)’를 이달부터 달마다 발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우정성은 대형 인터넷접속업자 20개사의 협력을 얻어 인터넷 가입자수, 이용시간, E메일건수 등을 매월 조사해 공표할 예정이다. 인터넷 이용실태를 파악해 통신요금을 인하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중에는 지난달 지수가 발표된다.우정성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20개사 이외에도 올해 안에 전국의 3000개 중소 접속업체의 실태자료를 받아 지수산정에 넣을 예정이다.우정성의 1999년판 통신백서에 따르면 일본의 인터넷 이용자가 1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지만 지금까지는 연 1, 2회 밖에 조사하지 않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터넷 이용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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