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정보기관이 공동창설한 UKUSA동맹에 의해 운영돼온 에셜론은 유럽 감청기지를 영국 요크셔의 멘위드힐기지에 두고 있으며 전화 팩스 전자우편 휴대전화 등 민간통신 내용을 감청할 수 있다.
프랑스 국회의원들은 1995년 유럽의 에어버스 컨소시엄이 350억프랑짜리 계약을 경쟁사인 미국 보잉사에 빼앗긴 것도 에어버스의 거래조건이 감청돼 보잉사에 제공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