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시험제도를 도입하는 대학은 콜로라도대 외에 펜실베이니아대 델라웨어대 미시간대 럿거스대(뉴저지주) 등 4개의 주립대와 벨로 칼튼 그리넬 매칼리스터대 등 4개의 사립대. 이들 대학이 올 가을 신학기에 새 시험제도로 뽑을 신입생은 모두 합쳐 100명.
학생들은 레고조립 발표력 갈등해결능력 대인면접 등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이 방식은 학생들의 지도력 추진력 협동심 등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레고 조립의 경우 8∼10명 단위로 팀을 이루게 해 로봇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조정하고 지도하는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