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통신시장 경쟁력, 日-호주 1위… 한국은 6위

  • 입력 2000년 1월 13일 19시 11분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통신시장의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12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싱가포르 국립대 텔레미디어 전략센터는 아태지역 13개 경제권의 통신 사용 업체 125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호주가 1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홍콩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작년 선두였던 싱가포르는 4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뉴질랜드에 이어 6위였으며 그 다음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의 순이었으며 중국이 가장 뒤처졌다.

조사 기준은 △통신의 서비스 품질 △가격 경쟁력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 △규제의 투명성 등 4개 분야였다.

텔레미디어 전략센터는 성명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통신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1위와 4위간의 격차가 지난해의 3.8% 포인트에서 올해는 1.5%포인트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싱가포르AFP DPA연합>

<황유성기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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