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총련계 재일동포에게도 참전보상금 지급 결정

  • 입력 1999년 12월 12일 19시 47분


일본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구 일본군 군인 및 군무원으로 참전했던 조총련계 재일동포와 대만출신 일본거주자에게도 일시금 지급 형태로 보상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정부와 자민당은 당초 재일한국인(한국국적 보유자) 본인이나 유족에게만 보상키로 했으나 국적에 따른 구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은 내년중 일시금을 지급하기 위해 내년 1월 정기국회에 특별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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