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통합은 장거리전화 국제전화 휴대전화를 모두 취급하는 일본 최대의 통신회사인 일본전신전화(NTT)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3사는 금명간 통합회사에 대한 출자비율 등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정식으로 통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가을 출범하게 되는 통합회사는 연간 매출이 2조엔을 웃돌게 될 전망이다. 통합회사는 1조엔 가량의 설비투자가 필요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3사 관계자는 “통합이 이뤄지면 KDD는 성장분야인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D DI와 IDO는 KDD의 광케이블망을 활용, 폭증하는 통신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쿄〓권순활기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