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빠르면 29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엔화 초강세를 막기 위한 대규모 시장개입에 나선다.
26일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한때 달러당 101.25엔까지 기록한 뒤 전날보다 3.02엔 오른(엔화환율은 하락) 달러당 101.73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영국 런던외환시장은 달러당 101.82엔대로 마감됐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01엔대로 폭등한 것은 95년12월 이후 처음이다.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초강세를 보여 뉴욕 및 런던시장에서 유로당 102엔대에 거래돼 1월 유로출범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