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저자 오스틴 유품 도서관에 기증

  • 입력 1999년 11월 1일 19시 07분


‘오만과 편견’을 쓴 영국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1775∼1817·사진)이 사용했던 앉은뱅이 책상이 영국 국립도서관에 기증됐다.

이 책상은 제인의 조카 제임스의 증손자로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는 조안 오스틴 리가 40년간 보관해왔다.

오스틴의 유품인 이 마호가니 책상은 아버지 조지 오스틴목사한테 1794년 생일 선물로 받은 것. 제인은 영국 햄프셔주 초턴에서 조용한 생활을 하면서 이 책상에 앉아 늘 글을 썼다고 아버지가 회고전에서 밝힌 바 있다. 영국 국립도서관은 내년 3월 ‘산문과 운문, 문학의 1000년’이란 전시회에 이 책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런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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