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韓美日정상회담 앞서 페리 對北정책보고서 받아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은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대북정책 보고서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미국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페리조정관은 11일 클린턴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클린턴대통령은 이를 휴대한 채 한미일 정상회담에 임했다는 것.페리조정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고위급회담 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클린턴대통령 귀국 후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