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모나리자를 임신시켰을까"…美유전자硏 광고 화제

  • 입력 1999년 8월 5일 19시 26분


‘임신한 모나리자’의 그림이 곧 미국 거리에 광고판으로 등장해 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유에스에이투데이지는10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임신한 모나리자의 그림과함께 ‘누가 모나리자를 임신시켰을까’라고 씌어진 광고판이 등장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모나리자는 광고에 여전히 불가사의한 미소를 지으면서 불룩한 배에 손을 얹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광고주는 유전자(DNA) 테스트에 의한 친자 확인을 전문으로 하는 볼티모어 BRT연구소.

미국에서는 유전공학의 발달과 함께 여성들이 정부보조금을 요청할 때 자녀의 아버지를 명시토록 의무화하는 주가 늘면서 DNA테스트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24만7000명이 친자 확인을 위해 DNA테스트를 이용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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